차량통행 줄었는데 교통사고 사망자는 늘어
2020-10-07 (수) 07:24:22
금홍기 기자
▶ DOT, 올들어 175명$전년비 6명↑ 자전거 사망자는 1년간 28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뉴욕시의 차량 통행량이 급감했음에도 불구하고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해에 비해 오히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교통국(DOT)이 최근 발표한 ‘교통사고 사망자 현황’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4일까지 뉴욕시의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17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 169명보다 6명이나 더 늘어난 수치이다.
특히 오토바이 운전자의 경우 사망자는 지난해 22명에서 38명으로 늘었으며, 차량 탑승자가 사망한 경우도 37명에서 50명까지 증가했다.
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 3일 숨진 한인 간호사 클라라 강<본보 10월6일자 A1면>씨를 포함해 지난해보다 4명이 적었지만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10월4일부터 1년간 자전거 교통사고로 숨진 사망자는 28명으로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매트 카모디 도로 교통 전문가는 “강씨가 사망한 브루클린의 3애비뉴는 교차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부터 차량들의 과속으로 문제가 많았던 곳이었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차량 통행량이 줄어들면서 오히려 통행속도가 빨라져 이 같은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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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