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오모 주지사, 7일간 코로나 확진율 3%이상 지역
▶ 비필수 업종·식당 실내영업 제한 조치는 없을것
뉴욕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브루클린과 퀸즈 등 뉴욕시 일부 지역의 학교 문을 다시 닫는다.
앤드류 쿠오모(사진) 뉴욕주지사는 5일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 확진율이 급상승하고 있는 퀸즈와 브루클린 지역 내 우편번호(zip code) 기준 9개 지역의 공·사립학교를 6일부터 전격 폐쇄하고, 모든 대면수업을 온라인 원격 수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쿠오모 주지사의 이번 결정은 전날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이 최근 7일간 코로나 19 확진율이 3%가 넘는 이들 9개 지역의 공·사립학교 폐쇄와 비필수 사업장 영업 및 식당 실내영업 중단 조치를 주정부에 공식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본보 10월5일자 A1면 보도>
이번 조치로 학교가 폐쇄되는 지역은 브루클린의 ▲에드미어·파 라크웨이(11691) ▲보로팍(11219) ▲그레이브샌드·홈크레스트(11223) ▲미드우드(11230) ▲벤손허스트·메이플툰(11204) ▲플랫랜즈·미드우드(11210) ▲개릿센비치·홈크레스트·쉽스헤드베이(11229)와 퀸즈의 ▲큐가든(11415) ▲큐가든힐스·포모녹(11367) 등이다.
해당지역에서는 공립학교 100곳과 사립학교 200곳이 문을 닫으며, 모든 재학생은 최소 2주간 온라인 원격수업을 받아야 한다. 쿠오모 주지사는 학교가 재개되는 날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확진율이 3% 밑으로 떨어지지 않은 한 온라인 수업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9개 지역의 인구는 뉴욕시 전체의 7%에 불과하지만, 지난 4주 동안 뉴욕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의 20% 이상을 차지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전날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이 학교 폐쇄와 함께 요청했던 해당 지역의 비필수 업종과 식당들의 실내영업 제한 조치는 시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쿠오모 주지사는 “비필수업종과 식당들의 실내영업 제한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며 “특히 우편번호를 기준으로 해당 지역의 영업을 제한하는 시정부의 제안이 모호하기 때문에 보다 확실한 기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와함께 최근 코로나19 감염률이 급상승하고 있는 라클랜드와 오렌지 카운티도 공·사립학교 및 예배당을 폐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와관련 “방역지침을 준수하지 않는다면 학교와 예배당 등을 폐쇄할 것”이라며 “나는 그것을 시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쿠오모 주지사는 이날 회견에서 “뉴욕시 등 지방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 지침 단속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면서 주정부가 직접 단속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5일 기준 뉴욕주 코로나19 확진율은 1.22%다.
<
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