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진압 차출 잦은 산호세 소방국
2020-10-03 (토) 01:07:22
김경섭 기자
산불 진압 차출이 잦은 산호세 소방국은 예전처럼 다른 부처를 도울 수 없는 실정이다.
산호세 소방서 #2의 경우가 바로 그렇다. 산호세 소방서 #2 소방대원들은 중가주의 크리크 파이어 진압에 차출돼 돌아오자 마자 산호세 이스트 풋힐스 화재 현장으로 떠나야 했다. 산호세 소방국의 소방대원 32명은 캘리포니아 이곳저곳 각종 산불 진압에 투입되고 있어 타 부처의 일을 도울 수 있는 여력이 없다.
산호세 소방국은 사우스베이 지역이 적색경보(Red Flag Warning)와 고온 때문에 산불이 발화할 위험에 처해 있는 상태라 항상 대기중이다. 에리카 레이 산호세 소방국 대변인은 “카운티에서 발생할지도 모르는 긴급 상황에 대비해 항상 출동할 준비를 갖추고 있지만, 만일 다른 지역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한다면 그때그때의 상황을 봐서 인력을 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