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퀸즈한인회 역대회장단 입장표명 “14년전 한인들이 힘모아 기금마련, 건물 소유주 최영태 이사가 이사회 동의없이 매각 추진”

퀸즈한인회 역대회장단이 모임을 갖고 KCCNY 건물 매각 반대 입장을 내놨다. 왼쪽부터 김윤황 전 회장, 존 안 회장, 이 에스더, 신근호, 홍종학, 최재복, 이명석 전 회장
퀸즈한인회 역대회장단(회장 이 에스더)이 뉴욕한인커뮤니티센터(KCCNY) 건물매각 추진을 반대한다는 공식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
역대회장단은 지난 30일 퀸즈 플러싱 삼원각 식당에서 모임을 갖고 “14년 전 한인들이 힘을 모아 58만 달러 이상의 기금을 모은 돈으로 구입한 KCCNY 건물을 최근 법적 건물 소유주인 최영태 KCCNY 이사가 KCCNY 이사회 동의없이, 또 성금을 낸 한인사회의 동의없이 매각을 추진하고 나섰다”면서 “이 같은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며, 앞장서서 이를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KCCNY는 지난해 6월18일 2차 이사회를 열고 건물 매각 건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본보 6월20일자 A4면 보도>했지만, KCCNY의 법적 소유주인 최영태 이사가 최근 모 일간지에 “KCCNY 건물을 매각할 것”이라는 광고를 게재하며 매각 추진 의사를 밝힌 바 있다.
KCCNY 건물은 지난 2006년 한인사회 성금 50여 만 달러 종잣돈과 모기지 등을 통해 115만 달러에 매입한 3층짜리 빌딩이다.
하지만 2010년 이후 재정난에 봉착했던 KCCNY는 결국 지난 2015년 건물을 매각키로 결정하고 부동산 시장에 내놨다.
그러나 건물 앞 인도에서 넘어진 중국계 주민이 KCCNY 건물의 법적소유주인 최영태 이사에게 100만 달러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차질을 빚어야 했다.
더구나 보행자 낙상사고와 관련 주택보험회사가 KCCNY에 보험가입 무효 소송까지 걸어오면서 매각 계획은 전면 중단된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초 4년간 이어온 보험회사와의 법정 다툼에서 승소했고, 작년 3월부터 건물 매각을 재추진하면서 매각 여부를 놓고 지속적인 논란을 빚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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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