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남성 집단폭행 5인조 강도 공개수배
2020-10-02 (금) 08:05:45
금홍기 기자
▶ 대낮 플러싱 한복판서 무차별 폭행 후 지갑훔쳐 도주

퀸즈 플러싱 노상에서 50대 한인남성을 무차별 폭행한 뒤 지갑을 강탈해 도주한 용의자 5명이 공개수배 됐다. [사진제공=NYPD]
최근 퀸즈 플러싱 노상에서 50대 한인남성이 괴한들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하고 지갑을 빼앗긴 사건<본보 9월30일자 A2면>이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용의자(사진)들을 공개수배 했다.
뉴욕시경(NYPD)은 지난달 23일 오후 5시45분께 플러싱 146-17스트릿 32애비뉴 교차로 인근 주택가에서 앤드류 정(59)씨를 노상 강도행각을 벌인 흑인과 히스패닉계 추정 남성 등이 포함된 용의자 5명의 사진을 1일 공개하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정씨를 집단 폭행한 뒤 지갑을 강탈해 146스트릿 남쪽 방향으로 도주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들이 훔쳐간 지갑은 범행 현장에서 두 블록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피해자 정씨는 유니온스트릿의 한 한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포장해 자신의 집으로 걸어가면서 지인과 통화하던 중 갑자기 뒤에서 덮친 괴한들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면서 앞니 3개가 부러지고 얼굴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상을 당했다.
뉴욕에서 홀로 살고 있는 정씨는 병원에서 퇴원한 뒤 돌봐줄 가족이 없어 플러싱 유니온 스트릿의 한 너싱홈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이같은 정씨의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자 한인사회에서도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뉴욕가정상담소 이지혜 소장은 “퀸즈 플러싱 한복판에서 한인이 이런 일을 당했다는 소식에 많이 놀랐다”며 “피해자 정씨가 뉴욕주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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