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트럼프, 1조6,000억달러 추가 경기부양안 제안

2020-10-02 (금) 07:5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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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0달러 현금지원·실업수당 400달러^2차 PPP등 포함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최대 1조6,000억달러 규모의 추가 경기부양안을 제안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경기부양안 규모를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는 민주당 소속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에게 이같이 제안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일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와 하원의 경기부양안 협상은 그동안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펠로시 의장은 경기부양을 위해 2조2,000억달러를 편성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1조5,000억달러 이상을 지출할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면서 경기부양책 규모에 대한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므누신 장관이 민주당에 제안한 부양책 규모는 이를 넘어선 1조6,200억달러에 달해 민주당과 공화당 사이에서 지난 5월부터 평행선을 그리던 미국의 다섯 번째 코로나19 부양안이 11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극적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트럼프 행정부의 부양안에는 1,200달러 현금지원, 올 연말까지 연방실업수당 주 400달러 지급, 2차 급여프로그램(PPP) 지원, 주정부 및 지방정부 지원, 항공업계 지원, 렌트 및 모기지 지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

민주당의 2조2,000억달러 경기부양안에는 연방실업수당이 트럼프 행정부의 주 400달러보다 200달러가 많은 주 600달러로 양측의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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