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40세 이하 5월 대비 15% 증가
▶ CC카운티 민간의료시설 ‘신속 검사’ 요구
코로나19 확진자 대다수가 젊은 층으로 옮겨가면서 노년층과 기저 질환자들의 감염 위험이 커져 치명적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새로운 연구를 통해 지난 23일 이 같은 결과를 밝히며 젊은 층이 감염증상이 없는 것을 큰 이유로 꼽았다.
CDC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감염 인구가 급격히 전환됐는데 당시 40세 이하 감염자 수가 전국의 40%였다면 7월에는 55%로 증가했으며 8월에는 이보다 소폭 감소한 53%로 집계됐다. 또 코로나19 감염자 평균 나이 역시 5월 46세에서 7월 37세로 감소했으며 8월은 38세로 전달과 비슷했다.
캘리포니아주의 경우를 살펴보면 50세 이상 감염자 인구는 5월 36.6%에서 7월 26.5%로 낮아진 것을 볼 수 있다. 8월에는 소폭 증가한 28.5%였다. 반면 18~49세 감염자 인구는 5월 55.3%에서 7월 63.3%로 증가했으며 (8월은 전달대비 4%가량 감소), 0-17세 인구 역시 5월 8%에서 8월 12.7%로 수치가 오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젊은층 감염자가 증가한 정확한 이유는 여전히 조사하고 있지만 당국은 잦은 소셜 모임 등 커뮤니티 확산이 큰 원인이라고 제시했다.
콘트라코스타 카운티가 카이저와 존 무어 등 민간(private) 의료 시설에 좀 더 신속한 코로나19 검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KRON4의보도에 따르면 콘트라코스타 카운티는 최근 검사 절차가 느리고 결과가 지연 통보돼 바이러스 확산을 이끌고 있다며 이 같은 보건 명령을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필수 직업 종사자 등 사람들과 접촉이 이뤄지는 주민들은 의사 진단서 없이 우선적인 검사를 받는 등 절차가 신속화될 예정이다. 해당 보건 명령은 10월 8일부터 발효된다.
현재 콘트라코스타 카운티 일일 검사 목표 인원은 4천500명이다. 현재 목표치의 절반인 2천300여명이 검사를 받고 있다.
카운티별 확진자 수는 25일 오후 1시 기준 알라메다 2만951명(사망 397명), 산타클라라 2만756명(사망 304명), 콘트라코스타 1만6천469명(사망205명), SF 1만1천38명(사망 99명), 산마테오 9천785명(사망 150명), 소노마 7천262명(사망 120명), 마린 6천672명(사망 117명), 솔라노 6천278명(사망 63명), 나파 1천659명(사망 13명)이다.
■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9월 25일 오후 1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80만167명(사망 1만5천409명)
▲베이지역 10만870명(사망 1천468명)
▲미국 721만4천10명(사망 20만8천6명)
▲전세계 3천266만2천230명(사망 99만1천2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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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