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I·9월 30일~10월 11일
▶ 음식·주류 전문가 시연·토론, ‘K-탐구’·청소년 미술대회 등
30일부터 10월 11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코리안센터(KCI)가 한국 문화와 전통을 한인 및 지역인들에게 선보이고 함께 즐기기 위해 작년부터 개최한 추석 축제는 코로나19 사태로 대면 개최가 힘들어 올해는 온라인으로 열리게 됐다.
올해 제2회 축제는 베이지역뿐 아니라 타 지역의 재능 있는 각 분야 한인 전문가들을 초청해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인다.
샌프란시스코 ‘Ssal’의 배준수 요리사, ‘Umma’의 에드윈 베이온 요리사 등 지역 요리사 6명이 요리 시연을 통해 한국 음식, 한국 문화에 영감을 받은 음식을 소개한다.
‘술 메이커의 혼’(The Spirit of Suul Makers)라는 제목의 온라인 공개 토론에서는 독특한 맥주와 막걸리, 와인을 빚는 3명의 한인 주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그 외에 애니메이션 제작자 3명이 참가하는 또 다른 공개 토론, 가야금과 대금 연주 등 다양한 무대들이 펼쳐진다.
또 ‘K-탐구’(K-QUEST)라는 특별한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직접 또는 온라인으로 역사, 문화, 음식 등 다양한 주제를 탐구하는 보물찾기 형식으로 진행된다. 각자가 주어진 임무와 과제를 완수하며 점수를 획득해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오클랜드 아시안문화센터와 협력해 추석의 의미와 한인으로서의 성장을 주제로 하는 청소년 미술 경시대회도 열린다. 연령별 입선작 수상자들에게는 상품이 주어지며 모든 참가 작품은 ‘온라인 전시관’에 전시된다.
그 외에 장신구, 그림, 예술작품, 의류 등이 온라인으로 판매될 예정이며 베이지역 활동 비영리 봉사단체들의 ‘온라인 부스’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들에 관한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축제는 무료이며 올해에는 특별히 상품 판매 벤더들도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코리나 박 KCI 이사장은 “준비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남녀노소 모두 참여해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https://koreancentersf.org/chuseok2020/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한편 지난해 SF 프레시디오에서 열린 제1회 베이지역 추석 축제에는 5천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