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라메다카운티 감염자수 2만명 넘어
▶ CC카운티 퍼스널케어 야외 영업 가능
베이지역 누적 확진자수가 10만명에 육박하고, 알라메다카운티는 감염자수가 2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콘트라코스타 카운티는 오늘(16일)부터 퍼스널 케어 야외 영업을 허용한다.
SF게이트 보도에 따르면 콘트라코스타 카운티는 현재 주정부 경제 재개 가장 위험 단계인 1단계(보라색)에 아직 머무르고 있는데 이에 맞춰 제한적인 경제 재개가 시행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카운티 웹사이트 명시된 재개 업종을 보면 16일(수)부터 ▲얼굴과 직접 접촉이 있는 퍼스널 케어 업종은 야외 영업이 허용되며 문신과 피어싱 등은 제외된다. 또 ▲레이스 트랙과 카드룸 야외 영업 ▲음악, TV 영화 제작 ▲무관중 전문 스포츠 경기 등도 다시 재개될 수 있다. 미용실과 이발소는 인원 제한 하에 이미 실내 영업이 이뤄지고 있다.
주정부 경제 재개 2단계로 내려오려면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명당 7명 이하여야 하고 양성 반응률이 14일간 8% 아래이여야 한다. 콘트라코스타 카운티는 현재 양성반응률 조건을 충족하고 있으나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SF게이트는 보도했다.
현재 베이지역에서 샌프란시스코, 나파, 산타클라라 카운티만 경제 재개 2단계(빨간색)로 격상됐으며 나머지 6개 카운티는 가장 위험한 수준인 1단계(보라색)에 머물러 있다.
콘트라코스타 카운티 무료 코로나19 검사는 https://www.coronavirus.cchealth.org/get-tested에서 알아볼 수 있다.
한편 피츠버그 바 업주가 보건 명령을 무시한 채 영업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KRON4의 보도에 따르면 콘트라코스타 카운티 지방 검찰은 지난 14일 이같은 이유로 ‘스코즈 바’ 업주 킴벌리 비트리스 딕슨(52)을 기소했다.
피츠버그 3742 레일로드 애비뉴에 위치한 ‘스코즈 바’는 지난 6월 11일부터 문을 열기 시작했으며 실내에서 주류를 판매, 서빙했다. 현재 콘트라코스타 카운티 내에서 술집은 필수 업종으로 분류되지 않으며 실내 영업이 금지된 상태다.
이뿐 아니라 딕슨은 세금 미납으로 주류관리국에 의해 주류 라이선스가 중지된 바 있으며 바텐더로 일하던 카를라 카크프르자크도 무면허 주류 판매로 경범죄 혐의를 받고 기소됐다.
다이아나 백턴 지방 검사는 “이같은 사업체들이 공중 보건을 위기로 빠트리고 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코로나19 명령 위반 신고는 DA-ReportFraud@contracostada.org를 통해 할 수 있다.
베이지역 카운티별 확진자 수는 15일 오후 1시 기준 알라메다 2만22명(사망 332명), 산타클라라 1만9천613명(사망 283명), 콘트라코스타 1만5천489명(사망194명), SF 1만430명(사망 91명), 산마테오 9천242명(사망 142명), 소노마 6천701명(사망 108명), 마린 6천470명(사망 106명), 솔라노 5천937명(사망 50명), 나파 1천570명(사망 13명)이다.
■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9월 15일 오후 1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76만6천893명(사망 1만4천483명)
▲베이지역 9만5천474명(사망 1천319명)
▲미국 677만3천381명(사망 19만9천808명)
▲전세계 2천964만1천11명(사망 93만6천41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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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