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민들 편에 서는 정치인 되겠다”

2020-09-15 (화) 08:55:48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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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팰팍 시의원 도전 원유봉 후보, 스테파니 장 교육위원 후보

▶ 공동 기자회견서 유권자 지지 호소

“주민들 편에 서는 정치인 되겠다”

14일 기자회견에서 원유봉(왼쪽 두 번째부터) 팰리세이즈팍 시의원 무소속 후보와 스테파니 장 팰팍 교육위원 후보가 오는 11월 3일 본선거에서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주민을 존중하는 선출직 정치인이 필요합니다.”

오는 11월3일 본선거에서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시의원 당선에 도전하는 무소속 원유봉 후보와 팰팍 교육위원 재선을 노리는 스테파니 장 위원이 14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원 후보와 장 후보는 “팰팍에서 민주당이 수십년간 집권하면서 주민을 존중하지 않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주민 입장에서 제대로 목소리를 내고 일을 하는 후보를 시의원과 교육위원으로 선택해달라”고 강조했다.


11월 팰팍 시의원 선거는 박재관·신디 페레라 민주당 후보와 원유봉 무소속 후보의 3파전 양상을 띠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원 후보는 “지난 2018년 당시 제임스 로툰도 시장의 모친이 한인 비하 발언으로 한인 주민들이 공분했던 일을 잊지 못한다”며 “당시 수백명의 한인들이 모여 인종차별 발언을 규탄했지만 당시 시의원들은 주민들의 편에 선 것이 아닌 오히려 주민들을 야단치고 윽박질렀다.

주민들이 무시당했던 일을 잊어서는 유권자들이 존중받을 수 없다”고 말해 현직 시의원인 페레라 후보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이번이 3번째 시의원 도전인 원 후보는 “집권당의 이해관계 없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시의원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재도전하게 됐다”며 “올해는 대선과 겹쳐 투표율이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변화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유권자들이 많이 투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팰팍 교육위원 재선에 도전하는 스테파니 장 후보는 원 후보와 연대해 선거 캠페인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7월 팰팍 시의원 예비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던 장 후보는 “아쉽게 낙선했지만 많은 유권자들이 지지해주신 것에 감사하고 변화의 가능성을 봤다”며 “아이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일하고 싶어 교육위원 재선에 도전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역시 11월3일 치러지는 팰팍 교육위원 선거에는 장 후보를 포함해 회계사인 케빈 임 후보와 히스패닉계 주민인 네리스 파포터스, 아네스카 가르시아 등 총 4명이 출마하는데 이 중 다득표 순으로 3명이 당선된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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