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보철물의 다양성
2020-09-15 (화)
김성구 참치과 원장·치의학 박사
김성구 참치과 원장·치의학 박사
임플란트를 심고 이것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다면 비로서 크라운이라고 불리우는 보철물을 하게 된다. 현재 개발된 각종 임플란트는 비슷비슷하지만 세세한 차이가 존재한다. 이번엔 이런 비슷비슷한 차이가 아닌 임플란트 보철물들에게서 발생하는 문제점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임플란트 크라운은 원칙적으로는 씹을 때 발생하는 힘을 최소로 받도록 구성되어져야 한다. 따라서 씹는면(교합면)은 믿믿하게 만들어서 측방으로 작용하는 힘을 줄여야 한다. 또한 씹는 면 전체의 크기를 줄여야 한다. 그래야만 치아가 음식을 씹을 때 치아에 발생하는 측방으로의 힘의 크기를 줄일 수 있다. 그런데, 요즘은 많은 치과 의사들이 임플란트 크라운의 크기를 치아보다는 아주 약간만 작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 또한 교두(cusp)라고 하는 치아의 씹는 면의 볼록하게 올라온 부분의 크기를 낮추어야만 한다. 그런데 이렇게 만들다 보면 치아의 닿는 바가 좀 덜 닿는 느낌이 있다. 실재로도 살짝 낮추려고 하지만 임플란트는 닿는 느낌이 덜 닿는 다고 느끼게 되기 때문에 실재로 닿는것보다 덜 닿는 다고 느낀다.
위 아래 를 동시에 임플란트를 할 경우는 보다 더 심하게 느끼게 되지만, 어느 한쪽만 임플란트를 할 경우는 조금만 높게 만들어도 반대편의 자연치아에 통증을 느끼게 된다. 교합력의 집중을 방지하기위해 치과의사는 교합력 분산을 목적으로 몇 개의 인접한 임플란트를 서로 묶어서 브릿지(bridge) 형태로 만들기도 한다. 이러한 타입의 목적은 씹을 때 발생하는 교합력(occlusal force)의 분산에 있다. 이 교합력의 분산은 임플란트 수명을 전반적으로 길게 하는 결과를 낳는다. 다만 브릿지의 특성상 칫솔질이 잘되지 않기가 쉽고 일일이 닦아내는 귀찮음이 발생한다.
따라서 치과의사들은 임플란트 크라운을 브릿지 형태로 만들고 잇몸부위를 치간칫솔(interdental brush)등이 도달이 쉽게 하고 치실(dental floss)과 치실을 꿰는 딱딱한 플라스틱 바늘귀(dental threaders)를 이용하여 잇몸 청소를 시행하는 불편함이 남는다. 또한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와의 인접면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벌어질 수 있는데 이는 임플란트 회사의 디자인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같은 회사라도 조금씩 다양한 방식으로 발생한다. 일반적으로는 4-5년 정도 지나면 임플란트와 앞쪽의 치아사이가 벌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런 현상을 막기 위해 조금 끼는듯이(slightly too tight)하게 하지만 이를 정확히 환자의 구강내에서 조정하기는 매우 까다롭다.
이 외에도 임플란트 크라운 내에 포함된 지대주(abutment)가 임플란트 본체(fixture)로 침강(sinking)되는 현상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는 예상 할 수 없는 오차이기도 하다. 침강이 발생하면 임플란트와 임플란트 크라운 사이의 접촉면 부위가 깨지며 사이가 벌어지는 현상이 생긴다. 그러면 처음 임플란트 크라운을 낄 때는 딱 맞았었는데, 나중에 몇 주 있다가 검사를 해보면 임플란트 크라운의 인접면이 헐거워져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이 모든것의 오차는 사람이 신(The God)이 만들어주신 것을 대신하여 만들었다는 기본 사실에서 발생한다.
문의 (626)810-0887 김성구 원장(DDS, MS,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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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구 참치과 원장·치의학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