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퍼 웨스트사이드 호텔 수용 노숙자 300여명 퀸즈 옮긴다
2020-09-10 (목) 08:06:07
조진우 기자
맨하탄 어퍼 웨스트사이드 호텔에서 수용하던 노숙자 300여 명이 지역주민 반발로 결국 다른 곳으로 재배치된다.
뉴욕시 노숙자서비스국은 맨하탄 어퍼 웨스트사이트 호텔에 머무던 노숙자 300여 명을 퀸즈 지역의 한 호텔로 옮기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처럼 노숙자들이 어퍼 웨스트사이드 호텔에서 타지역으로 옮겨지는 것은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극심했기 때문이다.
뉴욕시는 지난 4월 이후 노숙자 300여 명을 어퍼 웨스트사이드에 위치한 호텔에 수용했는데, 이후 노숙자들이 거리에서 노상방뇨를 하거나 폭행, 마약 등을 일삼으면서 주민들의 불만이 극도에 달했다. 특히 일부 시민들은 비영리단체를 만들어 시정부를 고소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시노숙자서비스국 관계자는 “노숙자들을 호텔에 수용한 것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임시방편이었을 뿐”이라며 어퍼 웨스트사이드 지역 주민들의 반대가 시의 결정에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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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