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맨하탄 페리서 마스크착용 거부 백인 부부 체포

2020-09-09 (수) 07:54:14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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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C페리에서 마스크 착용을 거부한 백인 부부가 체포됐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문제의 백인 부부는 지난 5일 오후 8시께 맨하탄에서 브루클린 베이 릿지로 향하던 페리를 마스크 미착용 상태에서 탑승, 페리 선장의 마스크 착용 요구를 지속적으로 거절했다.

이에 선장은 페리가 브쿠를린 브릿지팍 선착장에 정박하는 동안 부부에게 마스크를 착용할 수 없다면 페리에서 하차할 것을 요구했으나 부부는 마스크 착용을 강제하는 것이 헌법을 위반한다고 주장하며 페리에서 한 발자국도 물러나지 않았다.


이들 부부로 인해 페리 운행이 지연되자 결국 경찰이 출동해 부부에게 자발적인 하차를 요구했으나 부부는 자신들이 백인이라서 이 같은 취급을 당한다며 요구를 묵살했다.

경찰은 결국 이들 부부를 체포함으로써 하차시켰으며, 이로 인해 페리는 운행이 약 45분 지연됐다. 경찰은 이들 부부에게 치안문란행위 혐의를 적용해 소환장을 발부했다.
한편, 부부는 NYC페리에 대한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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