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복면 질식사’ 연루 경찰 7명 정직
2020-09-08 (화) 08:55:15
뉴욕주 로체스터에서 발생한 ‘흑인 복면 질식사’ 사건과 연관된 경찰관 7명이 정직 처분됐다.
러블리 워런 뉴욕주 로체스터 시장은 이날 해당 경찰관 7명에 대해 이같이 처분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3일 보도했다.
약 5개월 전인 지난 3월23일 해당 사건이 발생한 후 당국의 징계가 나온 건 처음이라고 NYT는 설명했다.
당시 로체스터 경찰은 대니얼 프루드(41)라는 남성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얼굴에 복면을 씌웠다가 그를 숨지게 한 사실이 전날 뒤늦게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본보 9월4일자 A12면>
NYT에 따르면 사건 당일 프루드는 자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고 외쳤고 경찰에 체포되자 총을 달라고 요구하고 땅에 침을 뱉기 시작했다. 경찰은 그의 머리에 두건을 씌워 침이 튀는 것을 막았다.
프루드가 일어나려 하자 경찰은 그를 가슴이 아래로 향하도록 눕히고 얼굴을 바닥 쪽으로 눌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