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스크 안쓰고 파티하는 비디오·사진 제보 받아”
▶ 뉴욕대 대변인“워싱턴 스퀘어 팍 파티 이전 발생”
뉴욕대(NYU)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을 위반한 학생 20여 명의 정학을 결정했다.
뉴욕대는 5일 트위터를 통해 정학 소식을 알리면서 “파티를 삼가고, 술집에 가지 말고, 마스크를 쓰고 거리두기를 준수하자”고 밝혔다. 또 뉴욕대는 정학 사유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학생들에게 정학 처분을 받는 다음 차례가 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뉴욕대는 학생들에게 기숙사에 입주하기 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의무적으로 14일간 자가격리를 하도록 하는 지침을 시행하고 있다.
NBC 뉴스에 따르면 지난 5일 밤 뉴욕 맨하탄에 위치한 뉴욕대 인근 워싱턴 스퀘어 팍에서는 수 백명의 젊은이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파티를 벌였다.
이에 대해 뉴욕대 대변인은 정학처분이 워싱턴 스퀘어 팍에서 열린 파티와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쇼나 케오건 뉴욕대 대변인은 “정학처분을 받은 20명 이상의 학생들은 학교의 안전 및 보건지침을 위반했으며 이들의 위반행위는 모두 워싱턴 스퀘어 팍 파티 이전에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학교 측은 “이날 마스크를 쓰지 않고, 거리두기도 지키지 않고 파티를 즐기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이 담긴 비디오와 사진을 제보 받았다”며 “이들에 대한 조사를 실시할 것이며 결과에 따라 필요한 처분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대학들이 가을 새 학기를 맞아 대면 수업을 재개하면서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속출하고 있다. 매사추세츠 보스턴에 있는 노스이스턴대는 지난 4일 임시 기숙사로 사용 중이던 호텔방에서 코로나19 지침을 어기고 모임을 가진 1학년 학생 11명에게 학비 환급 없이 캠퍼스를 떠나라고 통보했다.
이에 대해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은 대학 측에 추가 발병 사태를 막기 위해 학생들을 집으로 돌려보내지 말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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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