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사랑 느끼는 10대 사이버 왕따 가담 적어
2020-09-04 (금) 10:05:33
부모의 사랑과 지지를 받고 있다고 느끼는 청소년들은 사이버상에서 벌어지는 집단 따돌림에 가담할 가능성이 더 작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뉴욕대에 따르면 학생들에게 온라인상에서 헛소문 유포와 괴롭힘, 모욕, 위협 등 집단 따돌림에 가담했는지와 가족 간 관계 등을 물은 2009~2010년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도출됐다.
연구팀은 부모의 사랑을 얼마나 받고 있는지를 묻는 항목에 “거의 받고 있지 않다”고 응답한 학생들이 심각한 수준의 집단 따돌림에 나설 가능성이 “거의 항상 받고 있다”고 밝힌 학생들의 6배에 달하는 것을 밝혀냈다.
부모의 사랑을 받고 있는지를 넘어 부모가 자신을 얼마나 도와주고, 이해해 주는지 등을 포함한 다른 정신적 지지)에 대한 느낌도 사이버 집단따돌림 행동의 변수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 제1 저자인 박사과정 대학원생 로러 그루닌은 “이번 연구 결과는 부모의 정신적 지지가 10대의 사이버 집단따돌림 가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변수라는 점을 보여준다”면서 부모가 정신적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자녀의 인식은 다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