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시정부, “소송 제기” 경고
2020-09-04 (금) 07:49:32
금홍기 기자
▶ 트럼프, “뉴욕 등 폭력시위 도시에 연방예산 삭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뉴욕시의 연방 지원 예산을 삭감하겠다고 밝히자 뉴욕주정부와 시정부가 소송을 경고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스스로 무법지대로 전락하려는 도시에는 연방 예산 투입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의 행정메모에 서명했다.
이는 뉴욕을 비롯 시애틀, 포틀랜드. 워싱턴 등 폭력시위가 벌어지는 도시를 겨냥해 연방정부의 예산을 제한하거나 불이익을 줄 수 있도록 하는 조치다.
이와 관련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3일 “트럼프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회복을 위해 각 주와 도시들이 반드시 받아야 하는 연방 예산을 중단하려 한다”면서 “이같은 일이 벌어질 경우 트럼프 대통령은 임기가 끝난 후에 고향인 뉴욕으로 다시 돌아올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도 “만약 뉴욕시의 연방예산이 삭감되면 연방정부를 상대로 즉시 소송을 제기하겠다”며 강경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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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