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납세자료 제출 공방서 한숨 돌린 트럼프

2020-09-02 (수) 07:4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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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방 항소법원“뉴욕주 검찰에 당장 자료 안내도 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뉴욕주 검찰과의 납세자료 제출 공방에서 한숨을 돌렸다.
연방 제2연방항소법원은 1일 트럼프 대통령이 뉴욕주 맨하탄지검에 당장 납세자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고 결정했다고 AP,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3명의 판사로 구성된 재판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8년치 납세자료 제출을 명령한 검찰의 대배심 소환장 집행을 일시 연기해달라는 트럼프 대통령 측 요청을 받아들였다.

대통령의 변호인인 윌리엄 콘소보이는 납세자료 제출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복구할 수 없는 손해를 끼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현 상태로 절대 복구할 수 없다. 우리는 그들(검찰)이 알게 된 것을 잊어버리게 만들 수 없다”라고 말했다.


검찰 측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 변호인단이 수사 범위를 왜곡하고 있다며 “복합적인 금융 조사”에 도움이 될 광범위한 자료를 입수할 자격이 있다고 반박했다.
이날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의 손을 들어준 것이지만, 정식 재판은 예상보다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의 납세자료 제출과 관련한 2심 재판은 오는 25일 구두변론을 시작으로 신속하게 진행돼 이르면 11월 대선 전에 결론이 날 가능성도 있다고 AP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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