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사고로 생계 막막 한인에 2,000달러 전달

2020-09-02 (수) 07:38:35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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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희망재단, 서류미비 한인돕기 2차 캠페인 첫 기금 전달

사고로 생계 막막 한인에 2,000달러 전달

변종덕(오른쪽 두 번째부터) 이사장 등이 1일 사고를 당한 이씨의 아내에게 성금 2,000달러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21희망재단]

‘서류미비 한인돕기 2차 캠페인’을 전개 중인 21희망재단(이사장 변종덕)이 1일 사고를 당한 후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첫 번째 서류미비 한인 가정에 성금 2,000달러를 전달했다.

21희망재단에 따르면 이모(52^리틀넥 거주)씨는 3주 전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직장에서 근무를 끝내고 오후 11시께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가는 도중 플러싱 46애비뉴와 192가 도로변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씨는 사고 당시 30분 이상 도로에서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었으나, 다행히 목격자의 신고로 인근 뉴욕퀸즈병원 응급센터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검진결과 왼쪽 어깨 탈골과 왼쪽 팔이 부러졌으며, 갈비뼈 2대와 발목뼈가 금이 가는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이씨는 1만 달러가 넘는 병원비를 감당할 수 없어 이틀 만에 퇴원했으며, 현재 왼팔을 전혀 사용하지 못해 일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데이케어 센터에서 일을 해오던 이씨의 아내 역시 수개월 전부터 센터가 문을 닫아 수입이 크게 줄어 생계가 어려운 상태다.

재단은 이씨가 10여 년 전 이민 온 뒤 영주권을 신청했지만 사기를 당해 서류미비 신분이 됐다고 전했다.
변종덕 이사장은 최근 이씨가 근무하는 회사대표와 직접 통화한 뒤 이씨의 안타까운 사정을 전해 들었으며, 이씨가 입원한 병원 자료 및 서류미비 신분을 확인한 뒤 이날 이씨의 아내에게 2,000달러를 전달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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