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유괴범 총부리에도 굴하지 않은 모성애

2020-09-01 (화) 08: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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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살 아들 납치 괴한 총 뺏고 바짓가랑이 잡으며 싸워

유괴범 총부리에도 굴하지 않은 모성애

유괴됐던 1살 남아 마테오 알레한드로 몬투파-바레라(왼쪽). [사진=FBI 애틀랜타 트위터 캡처]

엄마에게 유괴범의 총부리 따위는 아무런 위협도 되지 못했다.
31일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조지아주 섐블리 길거리에서 1살 남자아이 마테오 알레한드로 몬투파-바레라는 따스한 햇볕을 받으며 엄마가 밀어주는 유모차에 타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적갈색 SUV 차량을 탄 성인 남녀 2명이 나타나 아이 엄마에게 총을 겨누며 아이의 납치를 시도했다. 본능적으로 아이를 지켜야 한다고 느낀 엄마는 순식간에 유괴범의 총을 낚아채고 유괴범의 반바지와 셔츠가 찢어질 정도로 강하게 붙잡으며 몸싸움을 벌였다.

그러나 차를 타고 있던 다른 유괴범이 몸싸움을 벌이는 엄마를 제치고 유모차에서 아이를 들어 안아 차에 태운 후 달아났다.

이에 섐블리 경찰서는 아동 실종을 알리는 ‘앰버 경보’를 발령했고 연방수사국(FBI)과 함께 용의자 추적에 나서 4시간여만에 용의자로 지목했던 마이노르 다리오 발레라 주니가와 크리스틴 니콜 발레라 주니가를 찾았으며 몬투파-바레라를 무사히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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