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에스티로더 세계 매장 10∼15% 폐쇄

2020-08-24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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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 2,000명 해고

미국 화장품 회사 에스티로더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세계 매장 1,500곳 중 10~15%를 폐쇄하고 직원 1,500~2,000명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1일 경제 매체 폭스 비즈니스 보도에 따르면 에스티로더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한 ‘코로나19 이후 사업 가속화 계획’의 일부로 이런 구조조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회사는 이번 구조조정으로 연간 세전 3억~4억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에스티로더는 지난 6월 30일 끝난 2020 사업연도에 순 매출 4% 감소를 기록했다.

특히 이 사업연도 4분기에는 주당 1.28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파브리지오 프레다 에스티로더 사장은 성명에서 “우리는 조심스러운 낙관 속에 시작한 2021 회계연도에도 종업원과 소비자의 안전과 복지에 계속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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