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개솔린 가격 안정세
2020-08-24 (월) 12:00:00
조환동 기자
▶ 전년 대비 갤런 당 37센트 낮아
▶ LA 카운티 3.21, OC 3.20
남가주 지역 개솔린 가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 감소 등으로 안정세를 유지하며 그나마 운전자들의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지난해만해도 갤런 당 4달러를 훌쩍 넘으며 2015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던 남가주 개솔린 가격이 코로나 사태에 따른 수요 급락으로 전년 대비 낮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23일 남가주자동차클럽(AAA)과 유가정보업체(OPIS) 등에 따르면 이날 현재 LA 카운티 지역 셀프 주유 레귤러 개솔린 평균 가격은 갤런 당 3.208달러를 기록했다. LA 카운티 개솔린 가격은 올해 들어 40.7센트나 하락했다. 이같은 LA 카운티 개솔린 가격은 전달 대비로는 6.5센트 상승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36.7센트나 낮은 가격이다.
또 23일 현재 오렌지카운티(OC) 지역의 셀프 주유 레귤러 개솔린 평균 가격은 갤런 당 3.197달러를 기록했다. OC 개솔린 가격은 전달 대비 6.7센트 높아졌지만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여전히 35.1센트 낮은 가격이다. 오렌지카운티 개솔린 가격은 올해 들어 34.8센트 떨어졌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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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