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프라인 사무실 3,500명 채용
▶ 역대 최대 매출 속 사업 확장세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의 온라인 소매업체인 아마존이 샌디에고와 뉴욕 등 6개 도시의 사무실 공간을 확장하고 직원들을 추가 고용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기업 대부분이 사무실 규모를 줄이고 원격근무를 늘리는 상황에서 나온 역발상이다. 아마존은 코로나19 사태 속 역대 최고의 매출 기록을 경신하는 등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특히 아마존은 재택근무중인 직원 대부분이 다시 사무실로 복귀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뉴욕, 피닉스, 샌디에고, 덴버, 디트로이트, 달라스 등 6개 도시의 사무실 공간을 추가로 90만스퀘어피트 확장하기로 했다. 뉴욕의 2,000명을 포함해 총 3,500명을 추가 고용해 이들 사무실에 배치하기로 했다. 아마존은 앞서 뉴욕 맨해튼의 로드앤드테일러 백화점 건물을 10억달러에 위워크로부터 사들이는 등 공간 확보에 힘써왔다.
아딘 윌리엄스 아마존 HR담당 부사장은 “사람들끼리 협업하고 팀워크를 형성하는 일이 원격근무로도 가능하긴 하지만, 사무실에서의 대면 근무보다는 못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