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아이 마스크 안썼다고 비행기서 쫓겨나”
2020-08-21 (금) 07:15:27
금홍기 기자
▶ 브루클린 거주 가족 젯블루 항공사 상대 소송제기 의사
브루클린에 거주하는 가족이 타주 여행에서 돌아오는 길에 2살 난 자녀가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비행기에서 강제적으로 쫓겨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FOX방송 등에 따르면 6명의 자녀를 둔 엄마 차야 브루크는 19일 가족들과 여행을 마치고 올랜도의 공항에서 젯블루 항공사를 통해 뉴왁 리버티 공항으로 돌아오려다 2살 난 딸아이가 마스크를 쓰기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비행기에서 내려야만 했다.
브루크는 “딸아이에게 마스크를 씌우려고 노력했지만 자꾸만 마스크를 벗어버려 어쩔 수 없었다”며 “마스크를 씌우고 강제로 손을 묶어놔야 하냐”고 승무원에게 설명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승무원은 다른 승객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브루크 가족 일행을 비행기에서 끌어 내렸다.
브루크는 이번 문제가 논란이 되자 젯블루는 마스크 착용 규정도 고의적으로 바꿨다고 주장하면서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브루크의 남편이 이날 젯블루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마스크 착용 규정을 캡쳐한 내용에 따르면 아동의 나이 제한에 대해 정확하게 명시하지 않았으며, 아동이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지 못하는 상황에는 면제될 수 있다는 내용이 적혔다.
그러나 브루크의 남편은 홈페이지가 이날 오후 10시 이후에 업데이트되면서 “2세 이상의 여행객은 코와 입을 가릴 수 있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라며 나이 규정을 갑자기 생겼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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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