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 탈환기
2020-08-14 (금)
김길홍/전 해외기독문학협 회장·시인
동해바다 푸른 물결 넘실거리는데 대한의 천만 용사들 전진한다.
잃어버린 아들 대마도를 향해 조선실록 포츠머스 회담 깃발 드높이 휘
날리며… 전진 또 전진(앞으로, 앞으로)
용사들이여 그대들은 호국의 자랑스런 자손들!, 두 주먹 불끈 쥐고
일어나 크게 외치라
“대마도는 우리 땅 배달의 피가 흐른다“ 라고
아, 꿈엔들 잊으랴! 제주도 울릉도 독도 대마도는 우리의 새끼들 아닌가?
8,000만의 한과 이순신의 혼 받들어 야수 일본의 목 비틀어 개선하는
그 날까지!
시드니 항구에 앉아 아름다운 다리 꿈꾸던 영국의 예이츠(W B.Yeats )
처럼 나는 뉴욕의 한복판 퀸즈에서 꿈을 꾼다.
100년 후에 그 꿈 이루어져 시드니 항구에 그가 그렸던 대로
예쁜 다리가 놓였다지.
한 시인 대마도 얼싸 안고 춤추는 그 날의 꿈을 꾸며 밤잠 설친다.
<김길홍/전 해외기독문학협 회장·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