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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이번 주말 폭염…일요일 96도까지 치솟아

2020-08-1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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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이번 주말 폭염…일요일 96도까지 치솟아

이번 주말 시애틀에 ‘막판 폭염’이 몰아칠 것으로 보인다./ 시애틀 한국일보

이번 주말 시애틀에 ‘막판 폭염’이 몰아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3일 “시애틀지역에 14일부터 더위가 찾아와 이번 주말에 극성을 부린 뒤 다음주부터 다시 선선한 날씨가 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시애틀 낮 최고기온은 저지대를 중심으로 주말이 시작되는 14일 83도까지 올라가며 서서히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주말인 15일의 낮 최고기온은 90도까지 올라가면서 무더위가 덮치겠다.

이번 폭염은 일요일인 16일 최고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휴일인 16일 시애틀지역 낮 최고기온은 올들어 최고인 96도까지 치솟아 무덥겠다.

특히 벨뷰 등 시애틀 일부지역 낮 최고기온은 90도 후반까지 치솟으며 올들어 가장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다시 70도 중후반대의 최고기온을 기록하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폭염을 끝으로 시애틀의 여름 날씨는 어느 정도 막을 내린 뒤 낮 최고기온이 80도를 넘어서는 날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주말에 반짝 폭염이 찾아오더라도 강이나 호수, 바다 등의 수온은 낮은 만큼 물놀이를 할 때는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더위를 피하기 위해 공원 등에서 사람들과 접촉할 경우 감염 우려도 있는 만큼 위생 및 건강관리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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