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퓨알럽서 맥도널드 들이받고 총격…2명 부상

2020-08-12 (수)
크게 작게

▶ 폭행 용의자는 도주 중

퓨알럽서 맥도널드 들이받고 총격…2명 부상
퓨알럽 맥도널드에서 점포를 들이 받은 뒤 총격전이 벌어져 2명이 부상했다.

경찰에 따르면 11일 밤 9시 30분께 퓨알럽 NE 2번가에 있는 맥도널드 밖에서 총격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총격전이 발생하기 직전 이곳 주차장에서 포드 차량을 소유한 남성 운전자가 자신이 아는 여성을 폭행한 것으로 알려진 다른 남성이 타고 있는 아큐라 승용차를 고의로 들이 받았다.


이로 인해 차량 한 대가 밀려나가며 영업중인 맥도널드 가게를 덮쳤다.

이후 포드 운전자는 차에서 쇠몽둥이를 꺼내 아큐라 운전자를 폭행하기 시작했고, 이에 맞서 아큐라 운전자는 총을 꺼내 난사하기 시작했다.

난투극이 벌어지며 아큐라 운전자가 실수로 쏜 총에 함께 타고 있던 지인이 겨드랑이에 총을 맞았다.

경찰은 총에 맞은 남성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며 아큐라 운전자도 쇠몽둥이에 머리를 다쳐 현재 병원에 입원중이라고 밝혔다.

당시 사건현장을 목격한 맥도널드 직원에 따르면 포드 차량 운전자는 현장에서 곧바로 도주했다. 경찰은 용의자의 신원을 확보하고 현재 추적 중이다.

맥도널드는 적은 피해를 봤을 뿐 부상자는 없다고 밝혔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