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벨뷰통합한국학교 올 가을학기 8일부터 등록

2020-08-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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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으로 9월5일 개강

벨뷰 통합한국학교(교장 권은정)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2020~2021학년도 가을학기도 온라인으로만 수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한 뒤 오는 8일부터 등록을 받는다. 1학기는 여름 방학이 끝나는 오는 9월5일 개강한다.

워싱턴주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벨뷰 통합한국학교는 온라인으로만 등록을 받으며 재학생이 먼저 등록을 한 뒤 신입생은 재학생 등록이 끝난 15일부터 등록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만 수업이 진행되는 만큼 수업의 효율성을 고려해 유아ㆍ유치ㆍ기초반은 학급당 10명, 나머지 중ㆍ고급반은 학급당 15명씩으로 정원을 제한한다.


이로 인해 대면수업에 비해 전체 등록정원이 25% 축소된 만큼 재학생으로 등록인원이 다 차면 신입생의 경우 등록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신입생 등록이 시작된 경우 서둘러 등록을 해달라고 학교측은 당부했다.

등록금은 1인당 275달러이고 형제가 등록할 경우 차례로 가격이 할인된다.

특별 활동반도 인기있는 반은 등록이 조기에 마감되는 만큼 재학생이라도 원하는 특활반에 들어갈 수 없는 경우도 있다.

권은정 교장은 “이번 학기에도 온라인 수업을 통해 한국어와 한국 문화 교육에 대한 열의를 이어가며, 온라인 수업시간을 기존 대면수업과 동일하게 3시간 동안의 알찬 수업이 되도록 편성했다"고 강조했다.

특별활동반 가운데 온라인 수업을 하기 힘든 농구반 등은 이번 학기에는 열리지 않지만, 대신 한국역사반이 신설된다.

벨뷰 통합 한국학교는 모두 33개의 한국어반과 8개의 특활반이 운영되며 음악 전담 교사 등 40명의 교사로 새 학년을 맞게 된다고 권 교장은 전했다.

벨뷰 통합한국학교 새학기 등록에 관한 자세한 안내나 등록은 학교 홈페이지(www.usbks.us)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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