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캐슬 등 레이크워싱턴주 일대 비치 6곳 폐쇄

2020-08-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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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체 유해한 박테리아 득실

뉴캐슬 등 레이크워싱턴주 일대 비치 6곳 폐쇄

진 쿨롱 공원에서 낚시를 즐기고 있는 시민들 / 시애틀 한국일보

시애틀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레이크 워싱턴 주변 비치 6곳에서 인체에 해로운 박테리아가 검출되면서 폐쇄됐다.

킹 카운티는 지난 주말인 1일 레이크 워싱턴 주변의 매튜스, 마운트 베이커, 매드로나 비치 등 시애틀시지역 3곳과 애나타이 및 뉴캐슬 비치 등 벨뷰 2곳, 진 쿨롱 비치 등 렌튼 1곳 등 6곳의 비치 이용을 금지하고 추후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폐쇄한다고 밝혔다.

킹 카운티 당국은 이들 비치에서 1주일에 두 번 수질 검사를 실시해 오고 있는데 가장 최근 실시한 검사에서 박테리아가 인체에 유해한 수준 이상 검출되면서 폐쇄를 결정했다.


시애틀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사태로 인해 이미 매그너슨 파크 비치, 시워드 파크 비치, 그린 레이크 일부의 수변가 비치를 폐쇄했었다.

머서 아일랜드시도 그로브랜드 비치 파크, 커클랜드시는 데이빗 브링크 파크와 휴턴 비치 파크에서의 집단 모임 등을 금지시켰었다.

제이 인슬리 주지사의 코로나 바이러스 정상화 계획에 따르면 킹 카운티에서는 현재 5명 이하의 집단 모임만 허용되고 있다.

그런데도 코로나로 인해 여행 등이 자유롭지 못한 주민들이 무더위를 피해 무더기로 비치나 공원 등에 쏟아져 나오면서 코로나 감염 우려가 제기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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