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기후변화·기초과학·국가시스템 개조…정곡 찌른 기획시리즈, 시대정신 이끌어

2020-07-31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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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국민 이익 위해 쓴소리

서울경제신문은 국가와 국민의 이익을 위해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다. 매년 신년기획과 8월 창간기획을 통해 시대가 필요로 하는 시리즈를 게재했다. 역사는 반복되는 만큼, 수년 전 다뤘던 ‘어젠다’일지라도 2020년 한국경제에 그대로 새겨도 될 정도의 깊이가 담겨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2007년 가을부터 2008년 초까지 석 달 가까이 나간 기후변화 시리즈는 관료와 전문가들 사이에서 정책의 교과서로 꼽힌다. 기후변화협약의 현황과 미래전망은 물론 신기술 동향과 세계 각국의 입장을 현지취재로 심층 분석했다. 최근 정부가 ‘그린뉴딜’을 발표하면서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켰다.

2013년 서울경제신문은 소프트웨어에 주목해 6개월 가까이 ‘국가시스템 개조’ 시리즈를 게재했다. 정치는 물론 법·질서, 경제정책, 기업, 부동산, 증권, 교육, 복지, 문화 등 모든 영역의 문제점과 해법을 찾아봤다.


2017년 창간 57주년 기획으로는 ‘꿈·사랑 대신 일자리·힘들다에 갇힌 청춘’-2017 청년을 말한다를 주제로 정했는데 청년들의 아픔은 지금도 진행형이다.

2018년 신년기획은 파격적인 편집을 시도했다. 1면을 별도의 기사 없이 서울경제가 제안하는 신년 비전 ‘이제는 미래를 이야기하자’라는 제목과 함께 이를 위해 해결해야 할 한국경제의 당면 과제 등을 핵심 키워드로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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