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면서 올해 워싱턴주 광복절 기념행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시애틀한인회(회장 이수잔ㆍ이사장 홍윤선)는 제75주년인 올해 광복절 기념식을 오는 15일 오전 11시 시애틀총영사관에서 개최한다.

올해 기념식은 시애틀한인회가 주관한 가운데 타코마 한인회(회장 온정숙), 페더럴웨이 한인회(회장 김영민), 평통 시애틀협의회(회장 김성훈)가 공동 주최하고, 시애틀총영사관(총영사 이형종)이 후원한다.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데다 워싱턴주 정부의 정상화 조치에 따라 이날 총영사관 기념행사에는 주관ㆍ주최단체 및 후원기관장만 참석한다.

시애틀한인회는 대신 이날 기념식 현장 모습을 줌(zoom)화상회의를 통해 생중계해 일반 한인들도 참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수잔 회장은 “코로나 사태로 서로 얼굴을 보면서 하는 기념행사는 힘들지만 온라인을 통해 한 마음, 한 뜻으로 우리 민족이 일제 치하에서 자유를 되찾은 광복의 기쁨을 누리고 그 뜻을 새기자”고 당부했다.

온라인으로 기념식에 참석하려면 컴퓨터나 태블릿, 스마트폰 등으로 줌 사이트(https://us02web.zoom.us/j/9735041988)에 들어가 미팅ID(973 504 1988)와 패스워드(815)를 차례로 입력하면 된다.

문의: 206-617-8535, koass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