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대학(UW) 병원이 올해도 워싱턴주 최고 병원 자리를 지켰다.

시사지인 US뉴스& 월드리포트가 최근 발표한 ‘최고병원’(Best Hospitals)에서 UW 병원이 주내에서는 가장 좋은 병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비록 미국내 최고 좋은 20개 병원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UW병원은 올해까지 9년째 주내 1등 병원이라는 명성을 유지하게 됐다.

특히 UW병원은 모두 9개 분야에서 전국 ‘톱 50병원’에 이름을 올렸다.

우선 재활의료분야에서는 전국 5위를 차지했고, 암치료에선 전국 9위, 당뇨 및 내분비학은 9위, 이비인후과는 19위, 부인과 23위, 정형외과 42위, 맥박 및 폐외과 47위,신장학 49위, 노인병학과에서 50위를 기록했다.

재활의료분야는 하버뷰 메디컬센터와 공동으로 운영된다. 암치료 서비스는 시애틀암관리연합 등과 공동으로 진행되고 있다.

현재 UW의료센터(Medicine Center)는 UW병원과 하버뷰 메디컬 센터, 렌튼 밸리 리지널 메디컬센터는 물론 UW 의대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4곳의 의료기관에서 모두 3만명이 근무를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 팬데믹 사태로 일반 수술이나 진료 등이 줄어들면서 큰 재정손실을 봤고, 이로 인해 감원 등을 추진하고 있는 상태다.

UW병원에 이어 워싱턴주에서 두번째로 좋은 병원은 버지니아 메이슨 메디컬 센터가 차지했다.

3위는 에버그린 헬스 커클랜드가 순위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벨뷰의 오버레이크 메디컬 센터, 프로비던스 리지널 메디컬 센터 에버렛, 스웨디시 메디컬센터 퍼스트 힐이 공동 4위를 차지했다.

타코마 조셉 메디컬 센터, 스웨디시 메디컬 센터 체리 힐, 하버뷰 병원, 앤토니 병원 긱하버가 7~10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