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센서스, 타코마 등 피어스카운티서 가가호호 방문시작

2020-07-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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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당초 계획했던 일정이 연장된 가운데 연방 센서스국 요원들이 타코마지역에서 가가호호 방문을 시작했다.

연방 센서스국은 지난 16일부터 1차로 미국 6개 지역에서 요원들이 주민들의 집을 방문토록 해 인구조사에 필요한 자료들을 취합하도록 했다.

센서스국은 이어 23일부터 타코마 등 피어스카운티지역을 포함해 추가로 6개 지역에서 요원들의 가가호호 방문을 시작했다. 이어 오는 30일부터 추가로 워싱턴주 서부와 동부지역에서 차례대로 요원들의 가가호호 방문이 시작된다.


요원들은 주민들의 주택을 방문하더라도 집 안으로는 들어갈 수 없도록 돼있다.

특히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필수적으로 착용하고 있으며 주민들과 접촉도 6피트 이상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면서 센서스 설문조사를 하고 있다.

센서스 관계자는 “센서스 요원을 사칭해 집안에 들어오려는 사람은 범죄를 도모하려는 사람일 수 있으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센스스 요원들이 모든 가정을 방문하는 것은 아니다. 현재까지 센서스 홈페이지(https://2020census.gov/)를 통해 설문조사를 마치지 않는 가정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온라인으로 센서스 설문조사를 하지 않는 주민들은 하루 빨리 설문조사에 참여하는 것이 좋다. 온라인 설문조사 참여는 10월31일까지 가능하다.

미국 정부는 10년마다 ‘0’으로 끝나는 해에 센서스 인구조사를 하고 있으며 이 자료를 근거로 연방 하원 의원수를 배정하고, 연방 지원 예산도 결정한다.

이에 따라 한인들도 소수민족을 위한 예산배정 등을 위해서는 반드시 센서스에 참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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