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싱턴주, 식당에선 가족끼리만 식사 가능

2020-07-2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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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슬리 주지사, 결혼식이나 장례식 리셉션도 불허

워싱턴주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재확산됨에 따라 각종 규제를 강화하고 나섰다.

제이 인슬리 주지사는 23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실내 식당에선 앞으로 자신의 가족끼리만 식사를 허용하는 것으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정상화 2단계에선 다른 사람들을 포함해 테이블당 5명까지 앉아 식사를 즐길 수 있었지만 이를 강화해 가족끼리만 5명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다만 식당 밖의 야외에서는 기존 규제대로 가족이 아닌 다른 사람들과도 어울려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또한 바, 터번, 와이너리 등은 3단계까지에선 영업 허용을 하지 않기로 했다.

피트니스 등에서는 동시에 5명까지만 함께 운동을 할 수 있으면 제한다. 또한 3단계에서는 볼링장이나 미니골프장, 카드 룸의 영업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에서는 리셉션은 허용하지 않기로 했으며 이는 앞으로 2주 이내에 시행에 들어간다.

마스크 착용도 강화됐다.

기존에는 다른 사람들과 접촉할 수 있는 공공장소에서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지만 앞으로 일반 장소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혼자 있더라도 길거리 등에서도 마스크를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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