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ㆍ벨뷰ㆍ페더럴웨이도 가을학기 ‘온라인 수업’

2020-07-2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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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킹카운티 8개 교육구, 가을학기 비대면으로

시애틀ㆍ벨뷰ㆍ페더럴웨이도 가을학기 ‘온라인 수업’

킹 카운티뿐 아니라 워싱턴주내 대부분의 초중고교가 올 가을 비대면 온라인 수업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현재까지 킹 카운티내 8개 교육구가 올 가을 등교를 하지 않고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킹 카운티뿐 아니라 워싱턴주내 대부분의 초중고교가 올 가을 비대면 온라인 수업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애틀ㆍ벨뷰ㆍ페더럴웨이ㆍ켄트ㆍ아번ㆍ하이라인ㆍ렌튼ㆍ노스쇼어 교육구 등은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올 가을학기 캠퍼스 교육 대신 ‘온라인 수업’으로만 교육을 하기로 방침을 정한 뒤 교육위원회 최종 승인을 요청한 상태다.


시애틀 교육구의 경우 오는 8월 12일 교육위원회에 ‘온라인 수업’안을 상정해 표결에 부칠 예정이지만 당연히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스쇼어 교육구 미셸 리드 교육감은 “현재 코로나 감염율을 감안하면 학교 등교를 재개하는 것은 안전하지 못하다”며 “인슬리 주지사가 ‘정상화 3단계’에서도 집합 허용 인원을 하향 조정하는 상황에서 등교 재개는 적당하지 않아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워싱턴주 교육감실은 지난 6월 올 가을학교 대면수업 개강 계획을 발표했었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가 계속됨에 따라 크리스 레이크달 교육감도 각 교육구의 결정에 따른다는 입장이다.

현재 워싱턴주에는 모두 295개 교육구가 있으며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K-12 공립ㆍ사립학교에 다니는 학생이 11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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