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스노퀄미강에서 점프한 17세 소년 익사

2020-07-1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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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지역 낮 최고기온이 올라가고 있는 가운데 강으로 점프한 10대가 숨졌다.

스노퀼미시 경찰은 14일 물놀이를 하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스노퀼미강을 찾은 17세 소년이 물에 뛰어들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소년은 이날 오후 4시 40분쯤 스노퀼미 강 올드 라이닉 트레슬 다리에서 강을 향해 점프했지만 다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조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주변을 수색작업을 벌인지 1시간 여 만인 오후 5시 30분쯤 물속에서 소년을 찾아냈다.

구조 대원들은 발견 즉시 소년을 오버레이크 메디컬센터로 옮겼지만 소년은 끝내 사망판정을 받았다.

스노퀼미시 조안 플리에고 대변인은 “날씨가 더워지면서 많은 아이들이 수영을 하러 강을 찾고 있지만 지금은 강 수심이 깊다”며 “겉으로 보기에 아름다운 날 같지만 여전히 추워서 저체온증에 걸려 참변을 당하기 쉽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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