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죄의 삯은 사망이라

2020-07-15 (수) 손영구/목사·탈북난민보호뉴욕협의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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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0일 박원순시장이 여비서 성추행 고소로 인해 생을 마감했다. 이승만 광장에 설치한 대정부 시위무대를 철거하고 수많은 인력을 동원해 전광훈 목사가 시무하는 교회를 해체하며 살기등등하던 자가 지은 죄가 탄로나 자살했다.

2년 전 여론조작 사건인 드루킹 사건이 터지며 5,000만원을 뇌물로 노회찬 의원에게 주었다는 증언이 나오자 노회찬은 자살했다.
2009년 5월 권양숙씨가 박연차 대표로부터 받은 뇌물 사건이 터지자 노무현 전대통령이 자살해 국민을 경악케 했었다.

성서는 말하길 ‘악인이 잔해(사람과 물건을 해침)를 잉태하고 궤휼(거짓,사기)을 낳았도다. 저가 웅덩이를 파 만듦이여 제가 만든 함정에 빠졌도다. 그 잔해는 자기 머리로 돌아가고 그 포학은 자기 정수리에 내리리라, 죄의 삯은 사망이라, 행한 대로 받고 심은 대로 거둔다는 것이 하나님의 법칙이요 자연의 법칙이다.


악인은 쌓은 악에서 악을 낳고 선인은 쌓은 선에서 선을 낳는다. 악을 행하고 어찌 선을 거두길 바라겠는가?’ 했다.
2008년 2월25일 530만 표라는 최고 기록으로 당선된 이명박대통령이 대통령에 취임했다. 3월부터 참여연대(박원순 포함) 출신과 종북좌파들, 야당국회의원들, 반대파들이 광우병 소동을 일으키며 국정을 마비시켰다.

2016년말 세월호 사건, 최순실 사건 등을 엮어 촛불시위로 전국을 소란케 하더니 박대통령을 탄핵했다. 2017년 5월에 문재인이 대통령이 됐다. 전임자보다 국위를 선양하고 경제를 살리고 사회가 안정되고 국민이 평안해야하는데 3년간은 정반대로 갔다.

10여명 대통령들의 역점사업이자 달러를 벌어들일 수 있는 원전사업폐기조치를 했고 가뭄과 홍수 피해를 막는 이명박 대통령의 역점사업이었던 4대강보를 해체, 70년간 간첩 6,000명을 잡고 사회기반을 튼튼히 했던 보안사, 기무사를 해체시켰다.

대화로 평화를 이룬다고 남북정상이 2-3번씩 만나며 많은 자금을 썼지만 6월16일에 300억 짜리 남북연락사무소를 일방적으로 폭파시켰고 대적관계로 간다고 폭탄선언 했다.

이제라도 선한 마음, 너그러운 마음, 진정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한 정책을 펴야 한다. 전임자들이 이루어 놓은 모든 좋은 것을 누리면서 국민을 고통 속에 넣으면 안된다. 도끼가 나무뿌리에 놓여있다. 이제라도 선정을 펴야한다.

전직 두 대통령을 포함한 모든 자들을 8.15 광복절, 건국절에 형 집행정지 처분으로 아량을 베풀어야 한다. 화해로 새시대를 열어야 한다. 죄의 삯은 사망이다.

<손영구/목사·탈북난민보호뉴욕협의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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