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 오로라N 힐사이드 모텔 화재로 7명 부상

2020-07-1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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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오로라N 힐사이드 모텔 화재로 7명 부상

시애틀 모텔에서 새벽시간 큰 불이 발생해 투숙객 등 7명이 부상했다. /시애틀 소방국

시애틀 모텔에서 새벽시간 큰 불이 발생해 투숙객 등 7명이 부상했다.

시애틀 소방국에 따르면 13일 새벽 5시 직전 노스 시애틀 오로라 다리 바로 남쪽에 있는 힐사이드 모텔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3층에서 발생해 이 불은 엄청난 연기를 품으면서 금세 번져 나갔으며 이로 인해 일부는 연기에 질식되거나 화상을 입었고, 일부 투숙객은 2층과 3층에서 그대로 뛰어내려 부상했다.


시애틀 소방국 관계자는 “현재 6명이 하버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데 4명이 화상 등으로 중태에 빠졌으며 나머지 2명은 안정적인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국은 화재 당시 한 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어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화재로 99번인 오로라 애비뉴 38가 인근에서 양 방향의 통행이 2시30분 동안 통제되면서 극심한 출근길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과 소방국은 현재 방화나 실화 등 다양한 가능성을 놓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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