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올 여름 시애틀해변에서 수영 쉽지 않을 듯

2020-07-1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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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개 코로나 때문 개장지연…4개는 예산 때문 폐쇄

올 여름 시애틀해변에서 수영 쉽지 않을 듯

시애틀시 공원관리국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예기치 않은 예산 부족 사태가 발생하면서 전체 9개 해변 가운데 4개에 대해서는 개장하지 않고 폐쇄하기로 했다. /시애틀 한국일보

올해 여름 시애틀시 관내 해변에서 수영을 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애틀시 공원관리국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예기치 않은 예산 부족 사태가 발생하면서 전체 9개 해변 가운데 4개에 대해서는 개장하지 않고 폐쇄하기로 했다.

예산으로 올해 문을 열지 못하는 해변은 ▲매드로나 파크 비치 ▲매그너슨 파크 비치 ▲시워드 파크 비치 ▲이스크 그린레이크 비치 등이다.


해변이 시민들에게 수영을 할 수 있도록 개방되려면 안전요원인 라이프 가드를 채용해 배치해야 하지만 예산 문제로 이 4곳 비치는 라이프 가이드를 채용할 수 없게 됐다.

반면 나머지 5개 해변은 라이프 가드를 채용했지만 최근 코로나가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당초 7월1일 개장하기로 했던 개장일을 뒤로 미뤄 놓은 상태다.

5개 해변은 ▲프릿차드 비치 ▲매튜 비치 ▲매디슨 비치 ▲마운트 베이커 비치 ▲그린 레이크 비치 등이다.

현재 이 5곳 비치를 위해 고용된 라이트 가드 요원들은 해변 주변에 배치돼 시민들의 사회적거리두기 실천을 위한 홍보 요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시애틀시 관계자는 “현재 상태로 해변이 개장하더라도 6명 이상이 모이는 것은 금지된다”면서 “특히 비치가 개방되더라도 수영강습과 구명조끼 대여 등의 프로그램도 중단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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