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시내 무료 주차 이번주로 끝난다

2020-07-0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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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부터 시간당 50센트씩 유료화 재개키로

시애틀시내 무료 주차 이번주로 끝난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그동안 무료로 전환됐던 시애틀 시내 도로에 대한 무료 주차가 이번 주로 끝난다. 시애틀 다운타운 도로에 차량이 주차되어 있다. / 시애틀 한국일보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그동안 무료로 전환됐던 시애틀 시내 도로에 대한 무료 주차가 이번 주로 끝난다.

시애틀시 교통부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비즈니스들이 문을 닫고 주민들의 외출이 금지되면서 지난 4월부터 시내 도로 주차를 무료로 허용했지만 오는 13일부터 원래대로 유료로 전환한다”고 7일 밝혔다.

물론 주차요금은 지역에 상관없이 최소 앞으로 한 달간은 최저 요금인 시간당 50센트씩을 적용하기로 했으며 주차 위반 단속도 실시된다.


시 교통부는 “현재 코로나 봉쇄 조치가 해제되면서 식당을 포함해 많은 비즈니스들이 다시 문을 열고 있다”면서 “식당이나 벤더, 소매점들이 고객을 맞이할 매장 앞 주차공간이 필요하다”고 유료화 재개 배경을 설명했다.

시 교통부는 13일부터 유료화를 재개하지만 곧바로 주차 위반 단속은 하지 않고 7월말까지 2주 정도 위반자에 대한 계도 작업을 우선 하기로 했다.

시 교통부는 “앞으로 한달 정도는 차량 흐름과 주차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관찰한 뒤 주차요금 원상 회복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애틀시 교통부는 최근 레스토랑, 벤더, 소매점들이 사회적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도 영업공간을 더 확보할 수 있도록 매장 밖의 공간을 임시적으로 무료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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