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사회 코로나성금 10만 달러 돌파했다

2020-07-0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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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말 마감 뒤 재외동포재단 등 추가접수돼

워싱턴주 한인사회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피해자를 돕기 위해 그동안 펼쳐왔던 구호성금 모금액이 10만 달러를 돌파했다.

이번 캠페인을 주도해왔던 유니뱅크(행장 피터 박)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지난달 30일부로 일단 코로나 성금모금 캠페인을 마감했지만 추가분이 접수되면서 현재까지 전체 모금액이 10만3,560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마감 이후 한국 재외동포재단이 시애틀총영사관을 통해 4,000달러를, 박양숙씨가 1,000달러, 전기정씨가 80달러 등을 추가로 보내왔다.


이번 캠페인은 유니뱅크가 성금을 모아 집계를 한 가운데 시애틀(회장 이수잔), 타코마(회장 온정숙), 페더럴웨이(회장 김영민) 등 시애틀지역 한인회 등 한인단체들이 주도했다.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회장 김성훈)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케이 전),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회장 백정선) 등도 동참했다.

이화여대동창회 시애틀지회(지회장 김명호)와 서울대동창회 워싱턴지회(회장 이명자), 새소망교회 등도 정성을 보탰다. 유니뱅크가 초기 5만달러를 기부한 가운데 개인으로는 올림퍼스스파 이명운 대표가 1만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유니뱅크가 공개한 이번 캠페인 참여 명단과 기부금을 보면 대략 100개에 가까운 단체 및 개인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니뱅크와 한인단체들은 조만간 평가위원회를 만들어 코로나로 피해를 본 한인들을 상대로 수혜신청을 받은 뒤 공정한 심사를 거쳐 모금액을 배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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