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립기념일 연휴 “퍼펙트스톰” 우려 캘리포니아 등 코로나 급속 재확산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연일 최다치를 경신하면서 이번 주말 독립기념일 연휴가 ‘퍼펙트 스톰’이 될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최대 주인 캘리포니아주에서 하루 1만명 가까운 신규 환자가 나오면서 존스홉킨스대학 집계로는 미국 전역에서 24시간 사이에 환자가 5만3,000명 가까이 발생하는 등 재확산이 급속도로 이어지고 있다.
이날 미국에서는 캘리포니아·텍사스·애리조나주 등에서 신규 환자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다.
존스홉킨스대학 집계 결과, 1일 오후 기준으로 24시간 사이에 미 전국적으로 5만2,898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24시간 기준으로 5만명이 넘은 것은 처음이다.
덩달아 독립기념일 연휴가 ‘퍼펙트 스톰’(크고 작은 악재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며 조성된 대규모 위기)을 불러올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보스턴의료센터의 전염병 의사 조슈아 버로커스는 지난 5월 메모리얼데이 연휴가 “여행과 경제 재가동, (코로나19) 예방 지침을 잘 따르지 않는 사람들의 조합이 맞물리며 퍼펙트 스톰을 촉발했다”고 말했다.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오후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268만2,270명, 사망자 수를 12만8,028명으로 각각 집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