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린우드시, 한인 노인회 등에 마스크 300장 전달

2020-07-0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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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노호미시 한미노인회ㆍ행복노인회에

린우드시, 한인 노인회 등에 마스크 300장 전달

조기승(오른쪽) 전 시애틀 한인회장과 린우드시 공무원 등이 지난 27일 천 마스크 배포 행사를 갖고 있다.

최근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면서 정상화 1단계로 복귀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스노호미시 카운티의 린우드시(시장 니콜라 스미스)가 관내 한인 노인회를 포함해 시니어와 저소득층에게 천 마스크 2,100장을 전달했다.

린우드시 소속 공무원과 조기승 전 시애틀한인회장 등은 지난 주말인 27일 린우드 레크리에이션 센터에서 가족 수에 따라 한 사람 당 2장씩의 마스크를 전달하는 배포 행사를 가졌다.

린우드시와 조 전 회장은 특히 스노호미시 카운티에 있는 한인 노인회인 스노호미시 한미노인회 송중기 회장과 행복노인회 최명섭 총무에게 회원 수에 맞춰 두 장씩 모두 300장을 증정했다.


스노호미시 한미노인회 송중기 회장과 행복노인회 최명섭 총무는 “코로나 사태로 한인 노인들이 힘든 상황에 있는 가운데 이처럼 사랑의 마스크를 전달받아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린우드시 줄리 무어 대변인은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조기승 전 회장 등이 나와 마스크를 나눠 주는 일에 봉사를 해줘 감사를 드린다”면서 “주민 모두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의무화하고 개인 위생관리에 철저를 해 코로나 사태를 잘 극복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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