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팁 업종 인상된 최저임금 정확히 지급해야”

2020-07-02 (목) 09:42:59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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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한인네일협, 전직회장단 기자회견-팁 크레딧 폐지 업계 대책 등 3가지 현안 협회 입장 발표

▶ 서비스 요금 현실화·네일살롱책임법안 폐기 전개

“팁 업종 인상된 최저임금 정확히 지급해야”

뉴욕한인네일협회 박경은(서있는 이)회장이 전직회장단과 기자회견을 열고 업계 현안에 대한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뉴욕한인네일협회(회장 박경은)가 ‘팁 크레딧 폐지’ 행정명령 시행으로 업계 체질개선이 시급해졌다며 인상된 팁 업종 최저임금 등 정확한 임금지급을 당부했다.

협회는 1일 플러싱 먹자골목에 위치한 두부마을 식당에서 전직회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팁 크레딧 페지에 대한 업계 대책 ▲포스트 코로나19 대책 ▲‘네일살롱책임법안’(A10042) 영구 폐기 운동 등 3가지 현안을 논의한 후, 이번 어려움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만드는 데 협회가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지난달 30일 시행에 돌입한 ‘팁 크레딧 폐지’ 행정명령과 관련, 박경은 회장은 “임금은 인상된 팁 업종 최저임금 규정에 따라 정확히 지급해야 한다”며 “‘팁 크레딧 최저임금제’(Subminimum Wage)가 폐지된 것으로, 당장 6개월간 뉴욕시는 13.15달러(시간당 3.65달러 이상 팁 수령자), 롱아일랜드와 웨체스터는 11.40달러 등 인상된 최저임금을 지급해야 하고, 6개월 후인 12월31일부터 뉴욕시는 15달러, 롱아일랜드&웨체스터는 14달러의 최저임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호 전 회장(15~16대)은 “팁 업종 최저임금 인상으로 임금지급 방식을 시급으로 전환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협회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는 차별화된 기술과 서비스가 가장 큰 경쟁력이 될 것으로 더 이상의 가격경쟁은 의미가 없다며 상생을 위한 서비스 요금 현실화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전직회장들은 “타인종 업소들과의 가격경쟁 등을 이유로 오랜 시간 서비스 요금을 현실화 할 수 없었다”며 “팁 크레딧 폐지에 따른 팁 업종 최저임금 인상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방역 및 영업제한 조치(업소 내 수용인원 50% 이하 유지, 1회용 제품 사용 의무화 등)에 따른 부득이한 매상 감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서비스 요금 현실화는 불가피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달 6일부터 예약에 의해 한정된 손님을 받게 될 텐데 이 때 차별화된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큰 거부감 없이 서비스 요금 현실화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협회에 따르면 회원 업소 90% 이상이 지역별, 업소별 형편에 따라 10~20% 서비스 요금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

이어 협회는 주의회 회기종료로 지난달 자동 폐기된 ‘네일살롱책임법안(A10042)’과 관련, 9월 회기 재상정 저지와 함께 영구 폐기 운동을 지속,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협회는 그동안 존 리우 주상원의원 등 의원들과 주지사에게 ‘A10042’ 법안 폐지를 요청하는 메일을 전송하는 등 다양한 로비활동을 전개했다.

유도영 이사장은 “‘A10042’ 법안은 노동조합이 만든 법안으로 업주들에게 부당한 내용이 많아 반드시 영구 폐기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박경은 회장은 “함께하면 이길 수 있다”며 “협회와 함께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자”고 덧붙였다.
한편 뉴욕한인네일협회는 자체 웹사이트 https://www.kansany.org/ 를 활성화, 다양하고 신속한 정보를 웹사이트를 통해 제공하기로 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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