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UW 학생들 38명 집단감염 10개 기숙형 클럽서 발생

2020-07-0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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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대학(UW) 인근 기숙형 클럽인 프레터너티에 살고 있는 UW 대학생 38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UW에 따르면 현재 방학중이긴 하지만 UW 대학생 1,000여명이 대학 근처에 있는 25개 프레터너티에 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10개 프레터너티에 살고 있는 학생 38명이 집단으로 코로나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프레터너티는 대학 캠퍼스내에 있는 기숙사와 달리 캠퍼스 인근에 지어져 있으며 개별적으로 운영 본부가 있다.

해당 시설의 이름들이 그리스어로 표기돼 ‘그릭 하우스’라고 불리기도 한다. 통상적으로 대학이 운영하는 기숙사는 방학 동안 문을 닫지만 프레터너티는 방학에도 운영된다.

UW 대학과 시애틀-킹 카운티 보건국은 “그릭 하우스에 살고 있는 대학생 사이에 집단 감염이 발병한 만큼 감염경로를 파악중“이라며 “이곳에 살고 있는 학생들이 쉽게 코로나검사를 받을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추가적인 감염자 확인 작업에 나서는 한편 가능한 한 프레터너티 시설 이용을 중단하고 귀가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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