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서스턴 카운티에 시택공항 규모 신공항 계획

2020-07-01 (수)
크게 작게

▶ 2050년까지 건설 계획

서스턴 카운티에 시택공항 규모 신공항 계획

서스턴 카운티 남쪽에 시애틀 시택공항에 맞먹는 규모의 신공항이 들어설 전망이다. 보안검색대를 통과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시텍공항 이용자들. /AP

서스턴 카운티 남쪽에 시애틀 시택공항에 맞먹는 규모의 신공항이 들어설 전망이다.

워싱턴주가 최근 주 전체에 걸쳐 늘어나고 있는 항공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서스턴 카운티 남쪽에 대규모 신공항을 건설할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지역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워싱턴주 상업항공조정위원회는 최근 25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신공항 건설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절반이 넘는 14명의 회원이 신공항 건설과 기존 공항시설 개선을 결합하는 전략에 찬성표를 던졌다.

시애틀-타코마 공항(시택공항)과 비슷한 규모의 신공항 건설을 위해 필요한 절차를 진행하면서 기존 공항의 필요한 수용력을 충족시키는 방안을 동시에 진행한다는 것이다.

위원 가운데 7명은 기존에 있는 1곳 혹은 그 이상의 공항을 확장하거나 개선해 상업 및 화물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에 표를 던졌다.

CACC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며“퓨짓사운드 남쪽에 대형공항을 건설하면 기존 공항의 혼잡이 완화될 것”이라며 “국내는 물론 국제 비즈니스 활동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2050년까지 워싱턴주 전체에 걸쳐 현재의 2배가 넘는 항공용량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ACC는 이번 설문조사가 40년 후 시텍공항 크기의 공항을 보기 위한 첫번째 단계라고 설명했다.

신공항 위치는 리틀락 북쪽 지역이 고려되고 있지만 아직 최종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