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국인 행복수치 50년래 최저수준

2020-06-25 (목) 09:3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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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하다” 응답 14% 그쳐

미국 국민들이 국가의 미래에 대해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지난 50년 중 가장 불행하다고 여긴다는 연구조사가 잇따라 나왔다.

최근 공개된 시카고대 연구진의 ‘코로나19 대응 추이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14%만이 행복하다고 답했다. 2018년 조사(31%) 때보다 17%포인트나 줄어든 수치다. 때로 고립감을 느낀다는 응답도 50%에 달해 2018년(23%)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지난 1972년 이후 2년마다 실시된 설문 조사에서 ‘행복하다’는 응답이 29% 밑으로 떨어진 적은 없었다. 이 조사가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불거지기 전인 지난달 실시된 터라 행복 수치는 더 떨어졌을 것이라고 시카고트리뷴은 전했다.

미국심리학협회(APA) 조사에선 미국민들의 70%가 자신들이 기억하는 미 역사에서 지금이 최저점이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80%는 나라의 미래가 스트레스의 심각한 원천이라고 대답했다.
미국민들이 자국에 대한 자긍심을 잃고 국가의 장래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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