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블라지오, 코로나19여파 90억 달러 예산 적자
▶ 공무원 노조 등 2만2000명 인력 감축 논의 중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예산적자 문제로 2만 명 이상의 시공무원이 해고될 수 있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24일 “코로나19 사태로 90억 달러의 세수부족에 직면한 상황”이라면서 “다음 회기 예산적자를 조금이라도 막기 위해서는 공무원 2만2,000명을 대량 해고해야 할 수도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예산적자를 메우기 위해 공무원 노조와 33만 명의 공무원 중 7%의 인력을 줄이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지만 결론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 오는 30일까지 다음 회계연도 예산을 확정해야 하기 때문에 협상을 마무리할 시간이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뉴욕시는 2만2,000명의 공무원을 해고할 경우 약 10억 달러 가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연방정부와 주정부 등이 대안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올 가을부터 해고절차가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뉴욕시장실은 “인력 감축만이 예산적자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라며 “시장실을 포함한 모든 시정부 기관 소속 공무원이 해고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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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