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불법 폭죽 급증…집중단속 나선다

2020-06-24 (수) 07:52:11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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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시, 6월들어 1만3,000여건 신고접수

▶ 합동단속반 구성 공급^유통업체 단속

불법 폭죽 급증…집중단속 나선다

[사진 AP]

뉴욕시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불법적인 폭죽사용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에 나선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23일 “최근 다량의 폭죽이 불법으로 유통되고 이용되면서 사고 위험도 커지고 있다”며 “뉴요커의 안전을 지키고 지역 주민들이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도록 불법 폭죽사용 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시는 뉴욕시경(NYPD)과 시소방국(FDNY), 보안관국 등으로 구성된 합동 단속반을 꾸리고 뉴욕시 일원에서 폭죽을 판매하는 공급업체와 유통업체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또한 소방국이 폭죽의 위험성을 알리는 공공안전 캠페인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함께 진행한다.

뉴욕시에서는 백인 경찰의 무릎에 목이 눌려 숨진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으로 촉발된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시작된 이후 불법 폭죽 신고가 급증하고 있다.<본보 6월18일자 A3면>

뉴욕시에 따르면 6월1일부터 22일까지 시 전역에서 1만3,000여 건의 불법 폭죽신고가 접수됐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단 32건에 불과했다.
특히 지난 22일에는 브루클린의 한 길거리에서 잠을 자던 66세 노숙자가 폭죽에 맞아 크게 다치는 등 사건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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