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당 옥외영업·미용실·자동차딜러 등 영업 재개
▶ 안전수칙 준수·종업원 2주마다 코로나 검사받아야

[사진 AP]
종교시설도 최대 수용인원 25%까지 허용
뉴욕시가 다음 주부터 2단계 경제 정상화에 돌입한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오는 22일부터 2단계 경제 정상화에 돌입할 수 있는 준비를 모두 마쳤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8일 1단계 정상화를 시작한 지 2주 만이다. 뉴욕시가 2단계 정상화에 들어가면, 식당들의 옥외영업이 가능해지고, 그동안 비필수 업종으로 분류됐던 이발소, 미용실, 일반 오피스, 부동산 중개소, 자동차 딜러 등의 영업이 재개된다. 또 일부 소매점의 실내 영업도 허용된다.
다만, 이들 업종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표시를 바닥에 부착해야 하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등 코로나19 예방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된다.
예를 들어 미용실, 이발소는 최대 수용 인원의 50% 이내 범위에서 영업해야 한다. 아울러 모든 종업원이 2주마다 반드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하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예약된 손님만 받을 수 있다.
뉴욕시는 2단계 정상화에 돌입함에 따라 제한적인 현장예배가 가능해지는 등 종교활동 제약도 완화될 예정이다.
주정부 규정에 따르면 2단계 정상화 지역에서는 교회와 사찰 등 종교시설에서 최대 수용인원의 25% 이내까지 종교 활동이 허용된다. 물론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해야 하고, 2세 이상은 마스크착용 의무, 성가대 등의 합창은 전면금지, 헌금함은 돌리지 말고 장소를 지정해 설치해야 하는 등 코로나19 예방 안전지침을 따라야 한다.
한편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전날 뉴욕시의 2단계 경제정상화 조치시기를 7월 초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본보 6월17일자 A1면> 주정부와 엇박자 행정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지난 16일 “최근 조지 플러이드 사망사건으로 인한 인종차별 항의 시위로 인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됐는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를 갖고 있지 않다”며 이 같은 문제점을 감안하면 7월 초에나 2단계 경제정상화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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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